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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태지역 혁신 제약사 11위 선정 … 국내 1위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09-06 18:11:40
  • 수정 2020-02-06 13: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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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12위, 한독 22위, SK그룹 24위, LG화학 26위, 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 29위

최근 글로벌 학술정보 전문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혁신 제약사 순위에서 한미약품이 국내 1위·아태지역 11위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클래리베이트 APAC 총괄 부사장은 6일 한미약품을 축하 트로피를 전달했다. 클래리베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APAC 지역 혁신 제약기업 상위 10개 기업 중 9개가 일본 제약사였다.

한미약품은 임상 단계별 파이프라인,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파트너십,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지속적 수익 창출, 안정적 R&D 투자 가능성, 적응증 확장 가능한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 보유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일본 제약사가 상위권을 독식한 가운데 한미약품이 11위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국내 대형 제약사로는 대웅제약이 12위, 한독 22위, SK그룹 24위, LG화학 26위, 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 29위, 보령제약 35위, 안국약품 37위, 일동제약 38위, 씨제이헬스케어가 41위를 차지했다.

국내 중소형 제약사로서 혁신적인 제약기업(별도 순위)으로 꼽힌 것은 제넥시 10위, 휴온스 15위, 툴젠 31위, 헬릭스미스 48위, 메디톡스 57위, 메디포스트 67위, 바이오리더스 75위, 진원생명과학 80위, 유유제약 96위를 기록했다.

유유제약은 올해 4월 미국 시과학·안과학회(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YDE)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로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전립선 비대증 치료 개량신약도 연구개발 중이다. 또 자체 개발해 2008년 출시한 항혈소판제 개량신약 ‘유크리드정’이 혈소판 기능이 저하된 경동맥 스텐트 환자 대상으로 항혈소판 작용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올해 1월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한 바 있다.

클래리베이트는 ‘혁신’ 수준의 효과적 측정을 위해 파이프라인 및 산학연 파트너십 여부, 공동 지적재산권 및 출판 현황, 영향력 있는 학술지 출간, 상용화 가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핵심 평가 척도로 선정했다. 기존의 전통적 평가 척도로 사용돼 온 특허 및 제품 출시 건수, 판매 수익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학술정보 전문 업체로 생명과학 전문 솔루션 코텔리스(Cortellis), 특허 데이터베이스인 더웬트 세계 특허 인덱스(Derwent World Patents Index), 더웬트 특허 인용 인덱스(Derwent Patent Citation Index), 논문 저널 데이터베이스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등을 통해 제약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국제 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를 의미하는 ‘SCI’는 클래리베이트가 제공하는 글로벌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학술지를 말한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객관적 평가를 받았다”며 “신약개발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긴밀히 관리하면서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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