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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서울대병원·SKT, 미세먼지 해결 공동연구 협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9-06 17:46:49
  • 수정 2020-09-17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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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브리에어’ 플랫폼으로 미세먼지 흡입량 정확히 측정 … 저비용·고효율 기대
이창현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오른쪽)와 홍승진 SK텔레콤 AI홈 유닛장이 지난 5일 병원 원내에서 ‘IoT 기반 공기질 흡입량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SK텔레콤과 ‘IoT(사물인터넷) 기반 공기질 흡입량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T는 미세먼지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서울대병원에 제공한다. 이는 향후 미세먼지가 폐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개인의 미세먼지 흡입량은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웠다. 주로 거주지나 주요 생활공간의 평균 수치를 계산해 어림잡는 정도에 불과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한 고가 장비는 비용 부담이 커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SKT가 제공하는 ‘에브리에어’ 플랫폼은 정확하고 저렴하게 미세먼지 흡입량을 측정한다. 기존처럼 추정으로 흡입량을 계산한 것과 달리 휴대용 거치형 센서를 통해 개인 주변의 실내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공기 상태를 실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방대한 데이터를 훨씬 적은 비용으로 수집 및 분석하는 데 도움된다.
 
이창현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에브리에어를 통해 얻는 개인별 미세먼지 흡입량을 실시간 전송받아 환자의 환경성 폐질환 연구에 이용할 예정”이라며 “ICT 융복합 시대에 걸맞는 세계선도형 미세먼지 및 폐질환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 유닛장은 “에브리에어 휴대용 센서는 환자의 미세먼지 노출도를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며 “이번 서울대병원과의 협업이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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