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2019~2020 시즌용 3·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G C Flu PFS Inj.)’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GC Fluquadribalant PFS Inj.)’의 국내 출하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4가 독감백신의 영유아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현재까지도 국내 제조사 중 6개월 이상의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한 4가 독감백신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가 유일하다.
GC녹십자는 독감백신을 국산화한 2009년 이후 줄곧 국내 최대 물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시즌에도 약 850만도즈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GC녹십자 3·4가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시장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 제품이다.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GC녹십자는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 국가들에 독감백신을 수출하면서 비수기가 없는 사업으로 확장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모든 연령이 접종 가능한 독감백신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수출용을 포함한 북반구 독감백신 출하가 마무리되면 곧이어 남반구 수출용 독감백신 생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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