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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안국약품, 레피젠서 습성 황반변성 신약후보물질 도입 계약 체결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08-20 10:29:38
  • 수정 2020-09-22 14: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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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피바디(Repebody™)’ 인공항체 기술 플랫폼 활용 … 지분투자로 상호 성장 도모
안국약품 로고
안국약품이 인공항체 ‘리피바디(Repebody™)’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레피젠(대표 김명훈)으로부터 차세대 황반변성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기술이전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리피바디’ 기술을 활용한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wAMD) 치료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권을 보유하고, 레피젠은 그밖의 안과 적응증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안국약품은 가파른 고령화로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6년에는 관련 치료제 시장이 전세계 약 14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약물로 큰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들이 많고, 좁은 약물 투여 간격을 연장할 필요가 커서 신규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동개발뿐만 아니라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해 레피젠의 투자자로서 협력하고 양사의 성장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는 물론 기술수출의 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김명훈 레피젠 대표는 “개발 초기부터 의학적 수요와 시장성을 고려해 기존 치료제로 해결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을 제시하려 했다”며 “다양한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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