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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2022 세계내비뇨의학회’ 한국 개최 확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7-31 18:44:03
  • 수정 2019-11-05 1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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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도전 탈락 고배 …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과 협업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회장 서일영 원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구 대한ENDOUROLOGY학회)는 재도전 끝에 지난 6월 제 40회 세계내비뇨의학회(World Congress of Endourology, WCE)의 2022년 서울 개최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세계내비뇨의학회는 전 세계 내비뇨의학 관련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종사자들이 수술 시연 및 학문에 대해 발표, 토론 및 경험을 공유하며 학문적 발전과 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주요 의학회의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2016년에 2019년 세계내비뇨의학회 유치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이후 2022년에는 반드시 유치 성공이라는 목표 하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협심해 사전 전략회의 및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2018년 7월 유치 제안서를 낸 8개국 중 상위 5개국에 선정돼 같은 해 9월 프랑스 파리 세계내비뇨의학회에서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 결과, 최종 경합 2개 도시로 선정됐다. 12월에는 세계내비뇨의학회 국제본부 관계자가 방한하여 현장 실사 끝에, 올해 6월 2022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어 유치에 성공했다.

그 동안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국내외 비뇨의학회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학회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계내비뇨의학회 유치준비위원회,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간의 짜임새 있는 협업과 철저한 준비를 하여왔다.

2022년 세계내비뇨의학회에서 대회장을 맡을 서일영 회장은 “2019년 6월 비디오비뇨의학회-동아시아 내비뇨의학회의 개최로 세계내비뇨의학회의 성공적인 한국 개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근 의학 기술의 추세로 자리잡은 로봇 수술 시연 등의 프로그램 준비를 통해 한국의 비뇨의학 분야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달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WCE유치준비위원장(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이번 회의 유치 성공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빼놓을 수 없으며, 마지막까지 최종 경합 도시와의 간극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한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비뇨의학 회의 중 가장 큰 국제회의로서 손색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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