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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경험자, 골다공증 위험 3배이상 높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7-30 18:50:24
  • 수정 2020-09-23 1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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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성균관대 교수팀 연구 … 위암수술로 위산 감소해 칼슘 흡수기능 감소
신동욱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위암 환자는 골다공증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동욱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제1저자 정수민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역학 전공 연구원)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위암 경험자 94명과 암 병력이 없는 대조군 470명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 위암 경험자의 85%가 뼈가 약해진 상태였다. 10명 중 3명(30.2%)꼴로 골다공증이 발견됐고, 절반 넘는 환자(55.5%)에서 골감소증이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연령과 성별을 맞춘 대조군과 비교 분석한 결과 위암 경험 환자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3.72배, 골감소증 발생 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고관절골절 발생과 밀접한 대퇴골 부위에서 두드러졌다
 
정수민 연구원은 “위암 경험자의 88%가 칼슘 하루섭취권장량 기준인 800㎎을 채우지 못했다”며 “비타민D가 20ng/㎖ 이상 되는 비율도 37.6%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욱 교수는 “위암수술 후에는 위 면적이 줄면서 위산이 감소해 섭취한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게 된다”며 “구연산, 칼슘, 비타민D 복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인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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