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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세계 최초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유럽서 특허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7-17 09:38:21
  • 수정 2020-09-23 1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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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량 혈액만으로 검사 … 영국, 프랑스 등 개별진입 절차 거쳐 연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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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이다.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다.
 
현재 췌장암 병기 진단에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과 관련해 2016년 국내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본, 올해 5월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 승인에 따라 JW홀딩스는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 대상 개별 진입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췌장암은 5년 상대 생존율이 약 11%로 전체 암종 중 생존율이 가장 낮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췌장은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 있는 데다 췌장암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특허 대상 국가 확대를 통해 해외 체외진단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JW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함께 혁신적인 체외진단 인프라를 구축해 진단 분야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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