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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고현선·신종철 가톨릭대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최우수학술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6-28 14:56:41
  • 수정 2021-06-24 1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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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고현선 · 신종철 교수팀이 최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제 25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하였고, 동과 김우정 · 박인양 교수팀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The Korean Society of Maternal Fetal Medicine, KSMFM)는 1994년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하여 모체태아의학의 연구, 발전과 회원 및 국제학회와의 교류와 유대증진을 위하여 설립 후, 매년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학술지 발간과 국내외 학회를 개최하며, 지역별 지회를 개설하여 연구발표회와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고현선·신종철 교수팀이 발표한 주제는 ‘태아신경관결손의 동물 모델에서의 글리콜키토산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태아치료’로써 이번 연구는 가톨릭의과대학 조직공학과 양대혁 · 전흥재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했으며, 봉합이나 접착제 없이 가시광선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치료제 개발이 목적이었다.


이번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나, 최소침습 태아치료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고, 태아의 중증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태아 치료제의 개발로 태아신경관결손을 가지고 있는 태아의 부모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부인과 박인양, 김우정, 은평성모병원 산부인과 위정하 교수팀도 ‘절박조기진통 산모에서 경부길이에 따른 placenta alpha microglobluin-1와 fetal fibronectin의 조산 예측도의 비교’ 라는 주제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절박조기진통 산모에서 조산을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 확인을 목적으로, 절박조기진통 산모 중 자궁경부길이가 짧은 경우 조산의 위험이 높은데, 질분비물을 이용한 placental alpha microglobulin-1이 기존에 예측 지표로 알려진 fetal fibronectin 보다 예측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고위험 임신은 증가하고 있으며, 조산 역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절박조기 진통 산모에 대해 조산 위험도에 따른 개별화된 진료지침을 수립하는데 임상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현선, 김우정 교수는 “진료와 선도적 연구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태아와 부모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산부인과 의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로 서울성모병원과 선천성질환센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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