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20·50 도달, DAS28-CRP 2.6미만 기준 증상완화 정도 평가 결과 … 안전성·유효성 확인
애브비는 JAK-1 선택적 억제제인 ‘우파다시티닙(Upadacitinib)’을 1일 1회 투여하는 3상 임상시험 SELECT-EARLY(15㎎ 또는 30㎎) 연구와 SELECT-COMPARE(15㎎ 또는 30㎎와 메토트렉세이트 15㎎를 병용투여) 연구에서 이 약의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결과는 48주차 ACR20(류마티스질환이 20% 호전됨)·ACR50(류마티스질환이 50% 호전됨) 도달과 임상적 관해에 해당하는 Disease Activity Score 28 C-Reactive Protein(DAS28-CRP) 2.6 미만을 기준으로 측정했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투여하는 우파다시티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SELECT 3상 임상 프로그램의 5개 임상시험 안전성을 통합 분석한 결과, 우파다시티닙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류마티스성관절염 환자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류마티스성관절염은 만성적이고 심신을 약화시키는 질환으로 전세계 2370만명의 환자가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환자가 임상적 관해 또는 낮은 질병활성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마크 혼차렌코(Marek Honczarenko) 애브비 면역학 개발부분 부사장은 “SELECT 임상연구 프로그램으로 새 데이터를 축적해 다양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한 JAK억제제의 치료 이점과 위험을 밝혀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