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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서울대치과병원, 14일 재활물리치료실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5-20 17:11:13
  • 수정 2020-09-25 13: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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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관절장애, 구강·안면통증 환자 집중관리 … 전용의자·초음파치료기·전기자극치료기 확충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병원 2층 로비에서 열린 재활물리치료실 개소식에서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구강내과 ‘재활물리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빠른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물리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기존 물리치료실을 확장한 공간에 물리치료 전용의자 12대, 초음파치료기, 전기자극치료기, 재활저출력레이저, 온습포치료기 등을 확충해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높였다.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결과 치과 물리치료 건수는 2018년 98만6301회로 2013년 33만3549회보다 약 196%나 증가했다”며 “이처럼 치과 물리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문을 연 재활물리치료실은 국내 치의학계 턱관절장애 치료 분야의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구강내과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년 동안 턱관절질환 환자가 약 27% 증가했으며, 작년 보험청구 건수 39만건 중 우리병원 구강내과에서만 4만7000건(12%)이 청구됐을 만큼 많은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며 “의료진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병원 2층 로비에서 열린 재활물리치료실 개소식에는 허성주 병원장, 김민석 치과병원 상임감사, 백승학 진료처장, 정진우 구강내과장, 전양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장, 김연중 대한치과수면학회장, 이승우 전임 학장, 정성창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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