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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인공관절전치환술 후 하지부동 적을수록 생존율 높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5-20 17:03:39
  • 수정 2020-10-21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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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다리 길이 적을수록, 괴사 진행률 및 수술 시행률↓
(왼쪽부터) 정형외과 김승찬 교수, 권순용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김승찬 교수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 하지부동(다리 길이 차이)을 새로 발견했다.
 
권순용 교수팀은 양측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환자 중 편측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발생한 하지부동의 정도(하지부동 군 vs 비 하지부동 군)와 양상(반대편 하지가 길어진 군 vs 짧아진 군)을 기준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진행 정도와 이로 인한 인공관절 치환수술 시행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술 후 하지부동이 적을수록, 그리고 반대편 하지가 짧은 경우보다 긴 경우에 보다 높은 생존율과 적은 수술 시행율을 보인 것이 밝혀졌으며, 이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에서 편측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 시, 반대편 고관절 괴사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하지부동을 최대한 줄이고, 반대편 하지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피해야 함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는 2018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에 초대되어 발표 됐으며, 최고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지 중 하나인 영국 정형외과 학회지 (The Bone and Joint Journal)에 2019년 3월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 1일 개원한 은평성모병원의 초대 병원장 권순용 교수는 인공 고관절, 노인성 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분야의 권위자로 고관절 치환술 분야에서 최고의 술기를 보유했으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세포 치료를 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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