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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온스, ICS/LABA 복합제로 흡입용 천식치료제 시장 진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5-13 10:46:47
  • 수정 2020-09-25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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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SMB의 ‘제피러스’ 식약처 허가 … 환자친화적 설계로 위생적 사용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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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8일 국내 흡입용 천식치료제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흡입용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지속성 베타2작용제(LABA)’ 성분 조합의 건조분말흡입제 ‘제피러스흡입용캡슐(150/25㎍, 300/25㎍, 전문의약품)’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벨기에 Laboratoires SMB S.A(이하 SMB) 제품으로 2017년 12월 휴온스와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치료제는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ICS제제인 ‘부데소니드(Budesonide)’ 성분 미분화 분말과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LABA제제인 ‘살메테롤(Salmeterol)’의 고정용량복합제다.
 
SMB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기존 흡입용 천식치료제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환자친화적 흡입기기를 표방해 청각·미각·시각적으로 흡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위생적 사용을 위해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용이하도록 기기와 캡슐이 완벽히 분리되도록 했다.
 
휴온스는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천식환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ICS/LABA 복합제로 천식치료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며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시장조사기관 아이엠에스(IMS)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제외한 국내 흡입용 천식치료제 시장은 약 9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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