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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5-10 16:53:24
  • 수정 2020-09-25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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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환자모니터팅, 중증도 따라 맞춤치료 … 보호자 상주로 중환자 정신증, 섬망 최소화
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7일 집중치료센터를 열고 24시간 환자 맞춤치료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7일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Neurosurgical Critical Care Center)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급성기 뇌출혈·뇌혈관수술, 혈관내 수술 이후 중증도에 따른 체계적·집중적 맞춤치료를 제공한다.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고 심전도·혈압·산소포화도 등 활력 징후를 측정하는 각종 검사장비가 배치돼 24시간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뇌손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진단해 신속 정확하게 치료하고, 적극적인 재활치료로 재발 위험을 최소화한다.
 
센터는 또 중환자실과 달리 환자가 보호자와 함께 머물 수 있어 중환자 정신증(ICU Psychosis), 섬망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와 치료의 질은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장은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 개소로 뇌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표준적인 치료환경이 마련됐다”며 “신경외과 환자의 집중관찰, 치료, 재활까지 아우르는 시스템과 표준화된 치료계획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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