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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제19회 국제백신학회서 최우수 제약기업 선정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5-09 11:04:47
  • 수정 2020-09-28 08: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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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프라인 확보·최신기술 활용 등 성과 인정 … COPD·HIV 포함 16종 후보백신 개발 중

GSK 본사 외경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지난 4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백신학회(World Vaccine Congress)에서 우수백신산업시상(Vaccine Industry Excellence Awards) 부문 ‘최우수제약기업상(Best Pharma Company Award)’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19회를 맞은 국제백신학회는 전 세계 바이오 업계의 과학자 및 기업, 학계가 참여해 최신 백신 과학·기술, 공급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백신개발 및 상용화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제품,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치열한 백신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GSK는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최우수 제약기업에 선정됐다. 연구개발(R&D) 전 단계(임상 1~3상)에 걸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16종의 후보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새로운 백신 개발을 위해 독자적 항원보강시스템, 자가증폭전령(SAM, self-amplifying messenger) RNA, 바이오접합체, 항원막일반화모듈(GMMA, Generalized Modules for Membrane Antigens) 등의 기술을 활용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다.
 
앞서 2018년엔 최우수 예방백신상(대상포진, 사백신, 국내 미허가), 2017년 최우수 예방백신상(수막구균B혈청군, 국내 미허가), 2016년 최우수제약기업상 등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고로 수막구균A혈청군 백신인 ‘멘비오’는 시판 중이다. 뇌수막염은 폐렴구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수막구균 등에 의해 발병한다. 폐렴구균은 전연령대에 걸쳐 나타나지만 주로 영유아나 노인층, 만성질환자나 면역력 취약자에서 발생한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으로 인한 뇌수막염은 주로 어린이와 젊은 연령에게 나타나고, 수막구균이 원인인 뇌수막염은 대부분 성인에서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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