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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로수젯, 고혈압·고지혈증 확고한 치료 옵션”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4-24 17:44:02
  • 수정 2020-09-25 0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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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수젯, 발매 3년만에 매출 500억원 돌파해 처방시장 1위 … 복약편의성 개선해 치료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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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순환기의공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순환기 유관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산학세션은 ‘New insight on intensive treatment for Hypertension and Dyslipidemia managem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모잘탄 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의약품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이,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Chlorthalidone)와 아모잘탄큐(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Rosuvastatin)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이다. 고지혈증치료제인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에제티미브(Ezetimibe) 복합제로 발매 3년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관련 시장에서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산학세션 첫 연자로 나선 조구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상적 고혈압관리를 위한 근거중심 접근(Evidence-based Approach for Ideal Hypertension Management)’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국내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주된 치료 전략은 칼슘채널길항제(CC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2제 요법이며 이 방법으로 혈압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때 이뇨제(클로르탈리돈 Chlorthalidone)를 추가하는 게 최근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치료법”이라며 “아모잘탄플러스는 환자에게 CCB, ARB, Chlorthalidone을 한 알로 편리하게 처방할 수 있는 약제”라고 말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이무용 동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수젯 3상 임상 MRS-ROZE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MRS-ROZE 연구는 로수젯과 단일제(로수바스타틴 Rosuvastatin)를 용량별로 투여해 8주간 유효성 및 안정성을 평가한 연구다.

이 교수는 “이번 분석에서 고용량 로수바스타틴 단독요법과 로수젯(Rosuvastatin+Ezetimibe)의 유효성을 비교한 결과, 로수젯 투여군에서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 결합 콜레스테롤(LDL-C) 감소 효과 및 치료목표치 도달률이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스타틴 용량을 줄이고 에제티미브를 병용했을 때 생기는 이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박창규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최동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은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시켜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복합제”라며 “최근 치료 추세인 ’The Lower The Better(용량을 낮출수록 이롭다)’에 맞춰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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