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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나누리병원, 메디컬아이피와 AI 영상분석시스템 공동연구 나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4-24 17:26:59
  • 수정 2020-09-27 04: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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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3D모델링 소프트웨어 ‘메딥(MEDIP)’과 3D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 접목

나누리병원 로고
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이 지난 4월 23일 강남나누리병원 신관 4층 회의실에서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 블록체인 전문기업 투비코(대표 김호)와 함께 ‘뉴(new) 3D솔루션’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컬아이피에서 개발한 ‘메딥(MEDIP)’은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한다. 또 ‘아낫델(ANATDEL)’을 통해 모의 수술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장기 3D프린팅 등으로 연계할 수 있다.

나누리병원은 앞으로 메디컬아이피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3D솔루션을 통해 기존 의료영상을 보다 정밀한 입체영상으로 시각화할 계획이다. 또 투비코와 함께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외국인 환자 통합 케어 솔루션에 접목시켜 멀리 떨어져 있는 외국인 환자들이 직접 병원에 오지 않아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진전시킬 방침이다. 

나누리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메디컬아이피에서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3D모델링 소프트웨어 ‘메딥(MEDIP)’과 3D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을 활용한 임상에서의 3D데이터 축적과 딥러닝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외 의료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투비코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과 융합시스템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은 “플랫폼 시대를 맞아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기업들이 협업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의료서비스를 뒷받침할 새로운 3D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준 높은 의사교육은 물론 환자안전에 기여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해 메디컬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열 강남나누리병원 병원장은 “생각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게 의학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기술과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메딥과 아낫델 서비스를 즉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나누리병원과의 협약이 국내 의료 연구개발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병원에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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