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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온스, 美 앰비오 ‘펩타이드 의약품’ 도입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4-23 19:12:00
  • 수정 2020-09-25 05: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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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 및 사업협력 MOU 체결 … 국내영업·마케팅 노하우 기반 시장선점 노려

엄기안 휴온스 대표(오른쪽)와 크리스 바이 앰비오 대표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휴온스 본사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2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크리스 바이(Dr. Chris Bai) 앰비오(Ambio)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앰비오의 개발 과제에 대한 사업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앰비오가 개발 중인 당뇨병, 비만, 중추신경계(CNS)질환, 골다공증 등에 대한 펩타이드 제네릭의약품(복제약) 파이프라인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휴온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앰비오의 부갑상선호르몬(PTH) 의약품은 국내에 도입 시 90만명에 달하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전망이다. 부갑상선호르몬제제는 골형성촉진제로 기존 대다수 골다공증 치료제인 골흡수억제제와 달리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기능을 촉진해 새로운 뼈를 생성해준다. 국내 시장은 연 200억원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앰비오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앰비오홀딩스’의 자회사로 계열사인 ‘앰비오팜’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미국, 중국 소재)에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의 성장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 진출을 추진했다”며 “앰비오의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을 신속히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펩타이드는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 연결된 물질로 ‘단백질 기능을 가진 최소단위’를 뜻한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뛰어난 생리활성을 가진 펩타이드를 선별해 생체신호를 전달하고 기능을 조절하는 원리로 치료효과를 보인다. ‘생체친화적’ 게 장점으로 부작용이 적고 소량으로 강력한 약리작용 및 활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원가가 낮고 20종의 아미노산은 화학적 제조변형이 비교적 쉬워 품질관리(QC)가 용이해 상품화 가능성도 높다. 전세계적으로 대사질환(비만, 당뇨병 등)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면역치료제, 호르몬치료제, 희귀질환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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