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1일~2일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 화성시 동탄 연구센터, 충남 천안 영업부 교육장 등에서 진행한 ‘2019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임직원 113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이 캠페인에 참여한 누적 임직원 수가 7937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980년 11월 서울지하철 시청역의 국내 첫 번째 ‘헌혈의 집’ 개소에 발벗고 나선 것을 계기로 1981년부터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캠페인으로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감사패(2012년)와 포상증(2014년)을 받았다.
이 회사는 그동안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되는 1월초에 캠페인을 시행했으나 캠페인 참여의사를 보인 임직원이 현혈 조건(현재 복용 의약품, 직전 방문지역 등)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연간 3~4회로 횟수를 늘려 진행하고 있다. 1981년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모은 헌혈량은 253만9840cc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해 긴급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우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임종호 한미약품 CSR팀 전무는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과 함께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제약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