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3회 대한방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2010년 제13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 5번째 연임이다. 임기는 올해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
신준식 신임 회장은 “추나요법이 올해 3월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돼 한방의료의 보장성 강화에 큰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 몇 년간 표준임상진료지침 마련과 첩약 급여화 등이 이뤄지는 한의학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의계가 철저한 준비와 대승적 차원의 협력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는 1988년 한방병원의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전국 307개 한방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