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과 메트포르민염산염(metformin HCl) 성분이 조합된 당뇨병 복합치료제 ‘피오비스정15/850㎎’을 발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슐린저항성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 TZD)계열 피오글리타존과 간에서 포도당이 과잉 생성되는 것을 막아 혈당량 감소에 효과적인 메트포르민이 복합돼 있다.
피오비스정은 인슐린비의존성당뇨병(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한다. 다른 병용요법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및 유지, 혈청지질 개선 효과 외에도 낮은 심혈관계 위험도 및 저혈당 발생률로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30대 젊은 당뇨병 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해 당뇨병 초기부터 인슐린저항성 개선을 위한 피오글리타존 투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미국당뇨병학회(ADA)가 발표한 ‘2019년 당뇨병 치료 표준가이드라인’의 약물치료 부분에선 메트포르민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국제약품 측은 “이번 출시하는 ‘피오비스정15/850㎎’ 복합제와 기존 당뇨병치료제인 ‘다이메릴정(성분명 글리메피리드 glimepiride)’, ‘다이메릴엠정(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glimepiride+metformin)’, ‘글라비스정/글라비스서방정(메트포르민 metformin)’, ‘베글리스정(보글리보스 voglibose)’, ‘국제피오글리타존정(피오글리타존 pioglitazone)’ 등으로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