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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RHT-3201’ 식약처 개별인정형원료 허가 취득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11-29 17:32:26
  • 수정 2020-01-16 22: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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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과민반응 따른 피부질환 개선 효과 확인 … SCORAD·ECP·CRP 수치 개선돼 유효성 입증

일동제약은 유산균배양건조물 ‘RHT-3201’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개발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건조한 물질로 이번에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물질에 대한 유효성 확인 및 기능성원료 허가 취득을 위해 이수영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과 2014년10월~2016년11월 인체적용시험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피부 관련 면역과민반응이 있는 만 1세 이상, 만 12세 이하의 유·소아 총 100명을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고 각각 RHT-3201과 위약을 1일 1회, 12주 간 투여한 후 두 그룹 사이의 아토피피부염 중증도지수(SCORAD) 변화량을 비교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시험군의 감소치가 대조군의 감소치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시험군은 면역과민반응과 연관성이 있는 호산구의 활성화 단백질 ‘ECP(Eosinophil Cationic Protein)’ 수치, C반응성단백(CRP, C-Reactive Protein) 수치 등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유효성을 입증했다.

일동 측은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을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상태여서 이번 건기식 원료 인증이 국내·외 원료사업 및 관련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진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RHT-3201는 신뢰할 수 있는 인체적용시험을 기반으로 탄생한 개별인정형원료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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