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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보니, 일본 C형간염 유전자형 1형 환자 대상 완치율 98.4% 달성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11-27 19:33:12
  • 수정 2020-09-17 22: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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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월드 데이터 APDW 2018서 공개… 조기진단 통해 잠재환자 발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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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정’의 임상 효과를 입증한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를 ‘2018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 2018)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11월 15~1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유전자형 1형을 가진 일본 C형간염 환자 1461명을 대상으로 하보니를 12주 투여했더니 98.4%(1438명)가 완치를 의미하는 SVR12에 도달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 고령환자의 97.5%(420명), 75세 미만 환자군의 98.8%(1018명)가 SVR12를 달성했다. 또 인터페론(interferon) 기반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군의 98.6%(574명),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의 98.3%(864명)가 SVR12에 도달했다.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중위연령은 69세였으며 75세 이상 환자가 29.3%(431명), 간경변 동반 환자가 23.7%(347명)를 차지해 고령·간경변 환자가 다수 포함됐다.

우수한 효능 및 개선된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된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HCV DAA)가 출시되며 완치율이 크게 향상됐고 조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할수록 개인과 사회가 의료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도 다뤄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C형간염을 퇴치하기 위해선 각 국가의 특성에 맞춘 전략수립이 필수적이며, 국민의 이용률이 높은 1차 의료기관부터 적극적으로 진단에 나서 완치를 위한 환자 조기 발굴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승우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대표는 “치료되지 않은 많은 C형간염 환자가 연령, 유전자형, 간경변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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