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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영국 아르고너트에 지분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다각화’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10-29 17:11:35
  • 수정 2018-12-09 1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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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항암제 개발회사 지분 25% 확보 … 유럽 연구기관 R&D 네트워크 강화

JW중외제약은 영국 아르고너트(Argonaut Therapeutics)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르고너트는 2016년 설립된 옥스퍼드대 스타트업 벤처기업으로 PRMT5(Protein Arginine Methyl Transferase 5)에 의한 E2F-1 메틸화를 저해해 종양세포의 증식과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니콜라스 라 탕그(Nicholas La Thangue) 교수는 세포분열조절 관련 연구분야의 저명한 석학이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아르고너트에 200만파운드(한화 30억원)를 투자해 25%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영국 벤처기업 전문 투자기관인 OSI(Oxford Sciences Innovation)에 이어 2대 주주로서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참여자격(Qualified Party)을 확보했다.

아르고너트는 교모세포종, 췌장암, 전이성위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 PRMT5 저해제의 비임상(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JW중외제약의 투자금은 아르고너트의 PRMT5 저해제 개발에 활용된다.

PRMT5 저해제는 여러 글로벌 제약사에 의해 거래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2011년 미국 에피자임(Epizyme)과 PRMT5 저해제에 대해 6억6400만달러(7500억원) 수준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현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MSD도 2016년 총 계약규모 5억1500달러(약 5800억원)을 들여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의 동일 기전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했다. 후성유전학과 관련한 새로운 작용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연구 가운데 PRMT5가 유망한 항암타깃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르고너트사의 PRMT5 저해제는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하는 경쟁약물 대비 높은 타깃 선택성을 가져 효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이 기대되는 물질”이라며 “유럽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R&D 네트워크를 확대해 혁신신약 개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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