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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올 3분기 누적매출 4360억원 돌파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10-24 14:53:39
  • 수정 2020-09-17 0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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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총매출액 초과 … 블록버스터급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시 완료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광역시 송도 본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3분기 유럽판매 누적 매출이 약 436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총 매출을 초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럽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올 3분기에 유럽에서 1억3480만달러(한화 15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 3분기까지 누적매출 3억8910만달러(4360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2017년 연간 매출 3억7980만달러(4257억원)을 초과한 실적이다. 

베네팔리는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1억2340만달러(1383억원)을 기록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릭사비는 주요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1140만달러(1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에는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을 유럽에서 판매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베네팔리, 플릭사비의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임랄디를 조기에 유럽시장에 안착시키고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로 유럽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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