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케이랩, 신약연구개발업체 ‘제이씨파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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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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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19 17:51:07
- 수정 2020-09-17 0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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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적치료제 파이프라인 및 전문인력 확보 … 바이오·천연물의약품 개발로 글로벌시장 진출 노려
제이씨파마는 대덕특구에 위치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동물모델 기반의 표현형유전자 검색(phenotype screening) 플랫폼을 이용해 신경질환(치매·우울증·정신분열증·불면증 등), 암(삼중음성유방암·대장암·신경계암 등),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다발성경화증 등)을 대상으로 질환별 신규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또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동물실험 수행을 위한 SPF급 시설(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국산업진흥협회에서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가 설치돼 관련 시설 및 허가를 가지고 있다.
보유 파이프라인은 신규약물표적으로 알려진 BRD4(bromodomain-containing protein 4), MELK(maternal embryonic leucine zipper kinase), nAch-Rc(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 TrkA(tropomyosin receptor kinase A), pan-Trk, 5-HT6 Rc(5-hydroxytryptamine receptor 6) 등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제이비케이랩은 제이씨파마의 신약 파이프라인개발을 지원하면서 기존 보유하고 있는 천연물의약품(Phytomedicine)에 대한 연구 및 전임상, 각종 데이터를 표준화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토메디신 핵심원료인 ABF(Aronia Bioactive Fractions) 기반 천연물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경희의료원에서 ABF의 간기능 개선·항산화 작용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록 신청한다.
기술인수를 통해 자체개발한 CPNC(Cyanidine-Polysaccharide Nano Complex) 기반 면역증강·면역항암제 효능, 인체노화촉진물질(PPKO) 억제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PCT국제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CPNC는 시아니딘과 음전하성다당체를 나노이온결합시켜 유효성분의 활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나노 신물질로 면역항암, 항노화, 항산화, 항염, 항대사성질환, 이너뷰티, 기능성화장품 등 이 회사가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군에 응용되고 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사업의 기술력 확장과 사업화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신약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돼 회사의 미래가치가 높아졌다”며 “진승하 제이씨파마 대표이사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영입하고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을 보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파이토메디신으로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 면역항암보조제 개발에 속도를 내 다양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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