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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코리아, 사전충전 형태 CT조영제 ‘울트라비스트 PFC’ 출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10-04 18:04:17
  • 수정 2020-09-16 1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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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바이알제형 제품 업그레이드 해 위생적 검사 가능 … 검사시간·비용 등 검사환경 개선

바이엘코리아가 4일 출시한 사전 충전 카트리지 형태의 CT 조영제 ‘울트라비스트 프리필드 카트리지(PFC)’
바이엘코리아는 사전 충전 카트리지 형태의 컴퓨터단층촬영(CT) 조영제 ‘울트라비스트 프리필드 카트리지(PFC, prefilled cartridg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울트라비스트 PFC는 기존 바이알(vial) 제형을 사전 충전 형태의 프리필드 카트리지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환자 당 1개 제품을 일회적으로만 사용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시린지가 필요한 기존 바이알 제품에 비해 카트리지를 인젝터(injector)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세균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검사가 가능하다. 조영제를 시린지에 옮기는 과정이 생략돼 더 신속하고 간편하게 검사과정을 준비할 수 있다. 

다기관 관찰연구를 통해 미국 내 4개 병원의 조영증강 CT 검사 400건을 분석한 결과 PFC의 조영제 준비시간은 기존 바이알 제품 대비 33%, 인젝터 세팅 준비시간은 27.7% 감소해 총 검사 준비시간이 17.3%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엘코리아는 새 PFC 제형 가격을 기존 바이알 형태와 동일하게 책정해 시린지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카트리지를 제작해 라텍스나 비스페놀A, 염화비닐중합체(PVC), 프탈레이트 등 환경호르몬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안전하다.

새 제품은 울트라비스트PFC300(300mgI/mL, 이오프로미드 623.4mg/mL) 125㎖용량과 울트라비스트PFC370(370mgI/mL, 이오프로미드 768.86mgg/mL) 100㎖용량 등 두 가지로 제공되며, 농도 및 용량 식별이 용이하도록 라벨과 카트리지 마개에 각각 빨간색과 진회색을 사용했다. 공기가 주입되는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충전된 카트리지는 원형, 빈 카트리지는 타원형으로 나타내는 충진표지자(filling indicators)를 적용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울트라비스트는 이오프로마이드(ioprom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요오드계 CT 조영제로 최적의 삼투압, 점도, 요오드농도의 균형을 갖추고 있어 정맥요로조영(IVP), 두부 및 체부의 CT조영증강, 혈관조영검사,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DSA)과 같은 조영증강 X-레이 검사에 적합하다. 약 15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가지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약 2억 건 이상의 검사에 사용됐다.

디미트리오스 카미쵸스(Dimitrios Kamitsos) 바이엘코리아 조영제 사업부 총괄은 “신제품은 뛰어난 영상품질과 내약성을 자랑하는 기존 제품을 세균감염 없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기존 바이알 제품과 동일한 가격에 제공해 시린지 구매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며 “적절한 농도와 투여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쉽고 빠른 준비가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편의성 높은 검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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