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영유아(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3세 미만)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산 4가 독감백신 가운데선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 접종이 가능한 첫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4가 독감백신으로 출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0개 품목 리스트에 독감백신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를 통과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 자격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시즌 4가백신은 400만도즈, 3가는 500만도즈를 국내에 공급한다.
김병화 GC녹십자 부사장은 “4가 독감백신까지 전 연령대에 접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독감으로 인한 연간 1조원이 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