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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외국제약사 지난해 국내 R&D 투자 5.9% 증가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09-19 20:25:28
  • 수정 2020-09-16 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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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PIA 28개 회원사 집계 … R&D 인력충원, 암·희귀질환 임상연구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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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28곳이 지난해 임상연구에 투자한 R&D 총비용은 2710억원으로 2016년 2558억원 대비 약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자사들의 모임인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이같은 ‘2017년 국내 R&D 투자 현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는 전세계 제약사의 2017년의 전년 대비 R&D 비용 증가율인 3.4%를 넘어선 수치다.

외자제약사 국내 R&D 인력은 2016년 1386명에서 지난해 1530명으로 10.4% 증가했다. 2017년에 수행한 임상연구 건수는 총 1631건으로 2016년 1354건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2014년~2017년) 간 전세계 제약사가 주도한 임상연구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전세계 임상연구 수의 국가별 비율에서 전년 대비 0.10%p 증가한 3.51%를 기록하며 세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연구 증가와 함께 임상연구용 의약품 비용도 2016년 1060억원에서 2017년 1291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암·희귀질환 관련 임상연구 건수는 2017년 771건과 274건으로 2016년의 507건, 79건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특히 희귀질환 연구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암·희귀질환 임상연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7년에 각각 47%, 17%로 2016년의 39%, 6%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KRPIA 제약사는 국내 제약사 및 의료기관, 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유치를 위해 이들 국내 기관과 주요 임상시험계약(Master Clinical Trial Agreement)을 체결해 한국 연구진과 아시아 최초 포괄적 임상과 전임상 공동연구, 폐암·유방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인간 대상 최초 1상 연구, 위암·폐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1상 임상연구 진행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KRPIA는 보건복지부와 국내 연구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화학연구원과 개방형 혁신 신약 개발 파트너십 체결, 범부처신약개발 사업단과 공동연구개발 파트너십 체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중개연구 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글로벌 제약사-스타트업 공동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 수행능력 및 연구인력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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