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츠는 보툴리눔 톡신인 ‘제오민(Xeomin)’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논문이 학술지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18년 11호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국제 미용성형학회(2018 IMCAS)’에서 제오민의 개발자 프레버트 박사(Dr. Jurgen Frevert)가 발표한 주요 내용을 담은 이번 논문은 현재 판매되는 국내외 5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성분·함량을 비교한 최초의 논문이다.
국내외 5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포함된 이 연구는 한 바이알(vial 주사제 유리용기) 당 100단위를 담은 동일 용량으로 뉴로톡신 함량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각 제품마다 함유된 뉴로톡신의 함량은 달랐으며 불활성된 뉴로톡신은 제오민이 416pg(피코그램, 1조분의 1그램)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반면 ‘보툴렉스(Botulax·휴젤)’는 844pg, ‘나보타(Nabota·대웅제약)’ 754pg, ‘메디톡신(Meditoxin·메디톡스) 575pg, ‘렐라톡스(Relatox·러시아 마이크로젠(microgen)사 제품)’는 578pg을 각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로톡신은 신경마비효과를 유발해 안면주름개선 등의 치료목적을 발휘하게 하는 핵심물질이지만 불성화된 경우에 항체를 형성해 부종이나 얼굴 울퉁불퉁해짐 등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제오민’은 세계 최초로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톡신으로 미간, 눈가, 이마 주름 등 총 3개 부위의 안면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수연 멀츠 대표는 “이번 논문은 세계 최초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제오민의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회사 중 유일하게 보툴리눔톡신에서 필러에 이르는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뷰티크리에이터인 멀츠만의 차별성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