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가 독감신속진단키트 ‘MR플루패스트(Flu Fast)’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키트는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여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Immunochromatography, 면역측량법 중 항체생산세포 또는 조직절편 표본에 존재하는 특정항원에 반응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간접형광법 기반 항원검출방법)으로 신속하게 검출한다.
컬러비드를 사용해 적·청색으로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판독시간은 강한 양성 검체는 30초 이내, 일반적인 검체는 3~10분이면 충분하다. 코판스왑(검체를 채취하는 면봉류)으로 소아 검체를 용이하게 채취할 수 있으며, 용액 튜브를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 대신 연질로 변경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다수의 인플루엔자 A, B형 균주 검출이 가능하며 실시간 PCR(연쇄중합반응) 검사 대비 민감도가 높은 게 강점이다.
임승현 PM은 “신속·정확하게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확인해 의사와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며 “진단키트에서 백신, 치료제까지 인플루엔자 라인업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