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17일 2018년 상반기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96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20%) 증가한 144억원, 순이익은 104억원이다.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2225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기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자회사로부터 양수한 생물소재원료사업 및 IT사업의 실적이 반영돼 반기 누적 실적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높게 나타난 것은 전환사채(CB)에 대한 공정가치가 2017년 대비 감소해 그 차액을 이익으로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또 2017년 전기 재무제표를 정정해 연구개발비 전액을 비용으로 전환함으로써 연구개발 비용의 자산화와 관련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차바이오텍은 “하반기에 기초 연구개발 부문의 물적분할 및 비상장 계열사 수익사업 양수 등 자구 노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