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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의료인 폭력 근절 촉구 5일 청와대 앞서 집회 예정
  • 하장수 기자
  • 등록 2018-08-03 11:59:25
  • 수정 2018-08-08 16: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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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14일 전국병원장 회의도 계획

의협은 의료인 폭력 근절 대책 촉구를 위해 5일 낮 12시 청와대 인근 효자동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이 참여해 의료계의 줄기찬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일 발생하고 있는 폭력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 의료기관내 폭력사건 대응 매뉴얼의 마련이 절실하다고 판단, 경찰청장과의 조속한 면담을 통해 사건발생시 자료확보 등 초동수사를 강화하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구속수사 진행과 함께 무관용 원칙을 세워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청의 전향적인 수사대응 매뉴얼이 마련되는대로 의협 자체로도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대응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응급실내 무장경찰 상주의 필요성과 함께 의료인 폭행 전담 대응팀(콜센터) 조직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의료기관내 폭력사건에 대한 검찰과 법원의 엄격한 양형기준 개선 역시 요청할 계획이다.

14일에는 전국 병원장들과 비상대책회의 열공 공동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6시30분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의료원장) 및 대한병원협회 회장,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등과 함께 응급실 의료인 폭력 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의료인 폭행 관련 대국민 호소문 및 대정부 서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의협은 “의료기관내 의료인 폭력사태에 대한 근본적이고 전향적인 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힘써나가겠다”라며 “진료실 폭행사건이 심각한 범죄행위임을 인지하도록 대국민 캠페인 진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와 사법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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