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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 … 2021년 개원 예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7-02 18:35:57
  • 수정 2020-09-14 12: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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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자 형태로 3000억원 투입 … 지상 20층, 지하 4층, 1000병상 규모

조연 라오산구장(왼쪽부터), 김용학 연세대 총장,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노영민 주중 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한방영 정협외사위원회 부주임, 란신 칭다오 부시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구빙옥 산둥성 위계위 부주임이 2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각 오후 12시 30분) 중국 칭다오시 라오산구에서 열린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국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첫 중국 진출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연세의료원과 중국 신화진그룹은
2일 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각 오후 12시 30분) 중국 칭다오시 라오산구에서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 병원은 연세의료원과 신화진그룹의 합자 형태로 건립된다. 2021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3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두 기업이 50대50 비율로 출자한다. 신화진그룹은 전액 현물, 연세의료원은 병원건립 자문·병원 설계·세브란스 상표사용권 등 지적재산권을 매각해 마련되는 현금을 투자한다.

두 기관은 2014년 8월 병원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2016년 3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병원 건립을 구체화했다. 신화진그룹은 물류, 금융투자, 부동산개발, 실버사업 등을 주력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는 산동성 대표 기업으로 연간 164억위안(약 2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중국 칭다오시가 친환경 신(新) 도시구역으로 조성한 약 350만㎡(105만여평) 규모의 국제생태건강시티 내에 지상 20층, 지하 4층,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기존 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진료시스템과 환자중심 병원건물 설계를 기본으로 건축되며, 중국 현지 특성에 맞는 질환별 전문센터와 특수클리닉이 강화돼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의료진에 대한 교육과 임상시험 등 의료산업화 첨병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한중 의료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간다는 사명감으로 134년 역사 세브란스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중 의학연구의 중심축이자 의료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성장시켜 칭다오시 및 산둥성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연세대에서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제8대 UN사무총장)·허동수 연세대 이사장·김용학 연세대 총장·박삼구 연세대 총동문회장·박창일 연세대 이사·한승경 연세대 의대총동창회장·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신화진그룹에선 장화 회장과 류독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한승수 전 국무총리, 노영민 주중 대사와 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와 한방명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 구빙옥 산둥성 위계위 부주임, 란신 칭다오 부시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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