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3월 새롭게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표준 ‘ISO45001’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45001은 기존 민간기관 표준인 ‘OHSAS18001’의 기본틀은 유지하면서 △ISO 문서시스템 통합구조 도입 △조직 내외 이슈 및 이해관계자 요구 파악 △제반 활동 프로세스화 △근로자 참여 및 협의 관련 내용이 강화됐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11월 발행된 ISO45001의 최종 국제표준 초안(Final Draft International Standard)을 토대로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인증 업그레이드를 준비해왔다. 지난 3월 최종 ISO45001 발간과 동시에 시스템을 운영, 이달 초에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전환심사를 받았다.
남대현 품질재단 대표는 “부광약품은 지난 1월 재단 워크숍에서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도입 우수사례’를 발표. 심사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 ISO45001 획득은 재단이 심사한 최초이자 제약업계 첫 인증”이라고 말했다.
김일태 이 회사 공장장은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사내 안전문화 인식을 높여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가 없는 공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