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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강남 연세사랑병원, 무릎관절염 재생의학 치료논문 SCI급 학술지 발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6-12 11:52:51
  • 수정 2019-07-16 13: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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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용지수 높은 AJSM 채택 … 휜다리교정술·줄기세포치료 병행해 예후 개선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정형외과 분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스포츠의학학술지(AJSM,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무릎관절염에 대한 재생의학 임상연구 결과 논문이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AJSM은 전세계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영향력 있는 국제 정형외과 학술지다. 이번에 발표된 주제는 ‘내반변형을 동반한 무릎관절염 환자의 치료로 경골 근위부 교정절골술과 함께 시행한 지방줄기세포치료 효과의 임상적 및 관절경적 결과 분석(Comparative Matched-Pair Analysis of Open-Wedge High Tibial Osteotomy With Versus Without Injection of Adipos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for Varus Knee Osteoarthritis: Clinical Results and Second-Look Arthroscopic Evaluation)’이다.

이번 연구에선 2009년 9월~2014년 4월 내반변형이 동반된 무릎관절염으로 휜다리교정술을 받은 환자 271명을 휜다리교정술과 줄기세포치료 병행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환자군 모두 수술 후 약 1년이 지난 시점(2차 관절경적 검사 시기)에서 상태가 호전됐는데, 줄기세포치료 병행군의 임상 결과가 통계학적으로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이번 연구로 내반변형을 동반한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휜다리교정술을 시행할 때 줄기세포치료를 병행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이 치료법이 인공관절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만큼 자기관절을 보존하면서 수술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부천 역곡동에서 최초 개원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2008년 현재 위치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으로 이전했다. 개원가 최초로 자체 연구소를 설립, 관절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관련 20여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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