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지방흡입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2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가정위탁보호아동 지원 캠페인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조기교육과 영양 과다섭취로 소아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어린이들의 운동량은 과거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선 어린이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365mc는 아이가 운동을 ‘즐거운 놀이’로 인식하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동량에 비례해 이뤄지는 ‘참여형 릴레이 기부’를 경험토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추후 제작될 캠페인 홈페이지에 운동량을 기록함으로써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형 릴레이 기부는 아이들의 운동 동기를 강화하고, 어릴 때부터 운동과 기부의 즐거움을 길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밝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려면 어린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비만치료를 위해 뺀 살만큼 나눔을 더한다는 마음으로 사회와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가정위탁보호아동은 친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따뜻하게 품어야 한다”며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위탁보호제도는 부모의 질병·가출·학대·장애·기타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일정 기간 위탁가정을 제공해 아동을 보호하고, 친가정의 양육능력이 회복되면 아이를 원래 자리로 복귀시키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