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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서동인 서울대 교수, 성인 뇌사자 폐 소아에 이식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5-18 16:06:12
  • 수정 2019-06-10 09: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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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관련법 개정돼 소아환자 불이익 사라져 … 임성균 군, 산소장치 떼고 회복 중

김영태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서동인 소아과 교수팀은 지난 3월 11일 성인 뇌사자의 폐를 부분 절제해 소아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성균 환아(7)는 올해 초 1차성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아 6개월 동안 대기하던 끝에 적합한 뇌사자 폐를 찾아 수술을 받았다. 김 교수팀은 뇌사자 성인 폐의 우측하엽과 좌측하엽을 소아 환자에게 각각 우측과 좌측에 이식했으며, 임 군은 현재 특별한 문제없이 고유량 산소장치를 떼고 퇴원 준비중이다. 

지난해 6월 같은 의료진이 22개월 유아에게 최연소 폐이식을 성공한 이후 소아 폐이식은 여론과 관계법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금까지는 폐 공여자와 이식받을 환자의 키와 폐 크기 차이가 비슷할수록 우선순위가 높아 뇌사자가 드문 소아와 영유아는 불이익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2017년 7월 이 항목이 삭제돼 소아 및 영유아 환자의 이식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태 교수는 “이식 관련 법 개선으로 성인 폐를 일부 잘라 소아에 이식하는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게 돼 소아 환자가 새 생명을 얻는 기회가 부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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