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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에스티팜, 美 학회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기술력 뽐내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8-05-11 15:53:42
  • 수정 2019-06-28 1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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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쏘시오 원료의약품 자회사 … 임상용 시험약 품질 분석 서비스도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자회사 에스티팜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2018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학회’(TIDES, Oligonucleotide and Peptide Therapeutics)에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학회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최신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엔 32개국에서 관계자 1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졌다.

정경은 연구본부장(전무)이 9일 첫 발표에서 자사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인 포스포아마다이트(phosphoramidite)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까지 연속해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스톱 생산으로 중간 마진을 없애 가격경쟁력이 높고, 공급이 끊길 문제가 없으며, 품질이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정 전무는 10일 두 번째 발표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용 약물의 품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도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업체(CDMO)로서 위탁생산업체(CMO)보다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주장이다.

발표장에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노바티스 등과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아이오니스(Ionis)·앨나이람(Alnylam) 등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에스티팜은 이들 해외 제약·바이오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오는 6월 준공되는 반월 올리고 전용 생산공장을 소개했다.

반월 공장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이 회사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량은 연간 50㎏에서 최대 800㎏까지 늘어나 생산규모 면에서 아시아 최대, 글로벌 3위를 꿰차게 된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15개 이상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임상용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개발에 성공하면 상용화된 물량까지 공급할 수 있어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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