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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유방·갑상선암수술 1만례 달성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4-05 15:17:25
  • 수정 2019-03-22 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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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시림프절 개념 도입, 내시경·로봇수술 기틀 마련 … 유방암수술 후 림프부종 연구

김이수 한림대 성심병원 유방내분비암센터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최근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 1만례를 달성하고 지난달 30일 원내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1993년 첫 수술을 집도한 이래 유방암수술 4002례와 갑상선암수술 6005례를 시행했다.

김 교수는 유방내분비외과의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1993년부터 국소진행이 심해 수술이 불가능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병기를 떨어뜨려 유방보전수술 시행률 34%를 기록했다.
액와부청소술을 대신할 감시림프절 개념도 국내에서 맨 처음 받아들여 표준술식으로 자리잡도록 했다. 2002년부터는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던 내시경갑상선수술을 한림대의료원 최초로 시행하고 현재 활발히 시행 중인 갑상선 로봇수술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런 공로로 한국유방암학회 부회장을 맡았고 현재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 부회장, 대한외과학회 의료심사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 유방암수술 후 합병증에 많이 나타나는 림프부종에 대한 연구로 대한림프부종학회 창립을 이끌었고 3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0년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재직 시절부터 최근까지 유방암과 갑상선암 관련 연구를 지속해 논문 50여편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에, 50여편은 국내 저널에 발표했다. 미국암연구학회(AACR) 및 미국외과학회(ACS) 정회원(active member)으로 활동 중이며 매년 연구결과를 미국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또 ACS 한국 챕터 총무이사(Korean Chapter General Secretary)로서 미국 외과학회와 긴밀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이수 교수는 “열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소명의식, 엄격한 잣대, 개인과 가족의 희생,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1만례 수술 성과는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유방내분비암센터장으로서 외래환자 수 전국 5위, 암수술 포함 총 수술 건수 전국 8위라는 기록을 달성해 환자와 가족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구심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표적항암제 치료 등 항암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암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 및 치료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 양정현 건국대병원 교수, 소의영 아주대병원 교수, 구금희 환우 대표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 1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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