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는 개발 중인 경구용 야누스키나제1(Janus Kinase 1, JAK1)억제제 우파다시티닙(upadacitinib)이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가 참여한 2b상 임상연구 결과 치료 첫주 만에 가려움증을 줄이고 2주차에 병변 범위·중증도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우파다시티닙 30, 15, 7.5㎎ 각 용량을 1일 1회 투여했다. 엠마 거트만-야스키(Emma Guttman-Yassky) 미국 뉴욕시 아이칸의대 마운트사이나이메디컬센터 피부면역학 교수는 “우파다시티닙은 이번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병변 해결할 새 치료옵션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회의’(AAD,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 발표됐다. 지난해 9월에 1차 평가변수 결과로 선정된 16주차 위약 대비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개선도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