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치과용 의약품 전문기업 나이벡과 이 회사가 개발한 치주염치료제 ‘미노큐어’(성분명 미노사이클린염산염, Minocycline HCl), 컨디셔너 ‘크린플란트’(Clinplant) 2종을 국내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노큐어는 항생연고로 치주염 치료제 주로 처방된다. 치주낭에 직접 주입, 치주염증 부위에만 작용해 항생제 내성 우려가 적다. 치주질환 원인균을 억제하고, 치주낭 안에서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해 일정한 항균 유효농도를 유지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치주낭 안에서 자연 분해돼 항생제 복용이 어려운 경우 유용하다.
크린플란트는 치근 표면을 세척하는 치과용 컨디셔너로 임플란트 주위염과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한다. 임플란트 시술에 사용할 경우 치아 접합력을 높이면서 세균층도 제거해 감염 등 부작용을 예방한다. 2015년 미국특허가 등록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 등에 관련 효과가 소개됐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30여년간 ‘리도카인’(리도카인, lidocaine)으로 국내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을 리드해온 영업·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용 전문약 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