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더채움’(해외 상품명 ‘더말렉스’)의 해외수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 매출 500억원을 돌파, 연매출도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501억890만원, 영업이익은 24.2% 늘어난 250억5871만원, 당기순이익은 50% 고성장한 215억5721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합병후 통합관리(PMI), TV광고·홍보, 영업 인센티브 등 비경상적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1820억8550만원(전년 대비 46.6% 증가), 영업이익은 1019억2999만원(61.1% 증가), 당기순이익은 822억3276만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72.4% 증가한 1164억7655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4%를 차지했다.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는 국내 및 해외 2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유럽·중국 등 대형 시장에서 글로벌 3상 임상이 진행 중이며, 30여개국에서 수출을 위한 막바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더채움은 현재 11개 국가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아시아 외 중남미·유럽 지역으로 필러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