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선천성 고인슐린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 글루카곤유사체’(HM15136, LAPS Glucagon Analog)가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제는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치료제 개발 및 허가를 가속화하는 제도다. 세금감면, 허가신청비 면제, 동일 계열 제품 중 처음 시판승인받을 경우 7년간 시장 독점권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랩스 글루카곤유사체는 이 회사의 바이오의약품 투여 주기를 늘리는 플랫폼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됐다. 올해 상반기 1상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