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소속 회원사들과 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면적은 총 3만평(약 9만9000㎡)으로 민간 주도 바이오 클러스터로는 최대 규모다. 유전체분석·의료·식품 분야 등 협회 소속 회원사 총 10개 기업이 공동 참여한다.
과천시는 정부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와 함께 과천시가 계획한 ‘과천 비전2040 성장계획’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헬스케어기업, 첨단바이오연구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승규 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 분야 창업은 2016년 443개사로 급증해 새로운 거점 마련을 요구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해 바이오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산규모는 전년 대비 4.4% 성장한 총 8조8775억원, 투자규모는 13.9% 늘어난 1조9568억원, 종사자 수는 4% 증가한 4만1899명으로 다른 산업군 대비 성장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