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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미얀마 보건부와 중증·고난도질환 의료기술 전수 업무협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1-23 20:07:14
  • 수정 2018-01-23 2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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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양학·장기이식· 비뇨기학·심장학·산부인과학 포함 … 현지 4개 국립병원, 5개 전문학회 참여

서울대병원은 20일 미얀마 보건체육부와 5개 분야 중증·고난도질환 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 분야는 종양학·장기이식· 비뇨기학·심장학·산부인과학으로 암치료, 고위험분만, 심혈관시술 등 고난도 의료술기가 포함된다. 이번 기술전수 협약은 기존 병원간 이뤄지는 방식이 아닌 병원과 국가의 업무협약으로 미얀마 4개 국립병원과 5개 전문학회가 참여한다.

구체적인 전수방식은 분야별 2~3명의 미얀마 국립대 의대 교수를 초청 연수하고, 서울대병원 교수진은 미얀마 현지를 방문해 수술 시연 및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이 병원은 2011년부터 미얀마 국립대 의대와 협력해 산부인과, 소아성형외과, 소아외과, 소아심장 및 소아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등 다분야에 걸쳐 인적역량 강화사업을 실시해왔다.

미얀마 보건체육부 보건국장 타퉁 씨는 “서울대병원 연수과정에 대한 미얀마 의료진의 신뢰가 깊다”며 “앞으로도 보다 광범위한 분야의 기술전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광웅 서울대병원 국제협력본부장은 “간암은 미얀마에서 4번째로 흔한 암이지만 거의 불치병으로 간주된다”며 “미얀마 주요 국립병원에 기술과 시스템을 전수해 미얀마 국민들도 선진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서울대병원은 60년 전 미국 미네소타대의 도움으로 큰 발전을 이룬 경험이 있다”며 “지난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미얀마 의료 발전에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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