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 판교로 본사에서 벨기에 래버로토리즈SMB(Laboratoires SMB)의 흡입용 천식치료제인 ‘제피러스’(Zephirus, 성분명 부데소니드·살메테롤 지나포산염, budesonide·salmeterol xinafoate)를 국내에 독점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건조분말흡입제로 폐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haled Corticosteroid, ICS) 제제인 부데소니드와 신속하게 기관지를 확장하는 지속성베타2항진제(Long-Acting β2-Agonist, LABA)인 살메테롤이 결합됐다. 국내에서 이들 성분을 복합한 치료제는 제피러스가 처음이다.
SMB의 연구 결과 제피러스는 기존 건조분말흡입제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였다. 흡입기 ‘악사핼러’(AXAHALER)로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며, 기기와 약물이 들어 있는 캡슐이 완벽히 분리되는 게 장점이다.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간편해 위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