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행사로 업계 발전에 기여한 업계 리더를 격려하는 자리다.
조 대표는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해 전문인력 고용 확대, 국민보건 증진, 제약주권 및 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조원 규모의 국내 제약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1200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시장에서 피부과 1위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1970년 창립된 이후 최근 수년간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스메슈티컬·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3D줄기세포 배양액과 범부채꽃·용과 등 천연추출물을 함유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을 중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면세점·드럭스토어 등에 입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