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악원(Ho Chi Minh Music Conservatory)에서 ‘크리스마스캐럴과 함께하는 유나이티드 가족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홈타민 장학금’ 수여식과 현지 대학생 60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 창단식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의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합창단은 ‘들어라, 나는 천국의 하프소릴 듣네’(Hark, I Hear the Harps Eternal), ‘엘리야의 반석’(Elijah Rock), ‘세상을 바라보라’(Look at the World)를 불렀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김봉미 지휘자, 김현지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정 소프라노, 김범준 피아니스트, 베트남 국립음악원 현악단, 낫 쿼앙(Nhat Quang) 바리톤 등과 협연했다.
이 재단은 2013년부터 ‘홈타민 장학금’ 사업을 해왔다. 올해에는 하노이대 의·약대생 30명, 호치민대 의·약대 및 음악원생 50명, 똔득탕대 약대생 10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법인공장이 있는 빈즈엉(Binh Duong)성의 빈즈엉 초·중·고 학생 70여명 등 총 160여명에게 4억9000만동(약 2400만원)을 지급했다.
강덕영 재단 이사장(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베트남 호치민의 지속적인 교류에 도움을 준 홍성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 무역관 부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 이사장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종합영양제 ‘홈타민’이 20년 넘게 베트남에서 사랑받아 왔듯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라다”며 “불교가 국민 종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캐럴을 함께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홈타민은 올해 베트남 출시 21주년을 맞았다. ‘홈타민진셍’은 세계 1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자양강장제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