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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12-12 17:57:55
  • 수정 2017-12-12 2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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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의심 환자 내원, 감염병 환자 중환자실 이송 상황 가정해 훈련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8일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외래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을 비롯한 신종 감염병 환자가 내원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첫 번째는 메르스 의심 환자가 감염내과 외래 진료실로 내원한 상황으로 환자가 응급실 옆에 위치한 격리 외래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감염 환자 유입에 대해 원내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환자 및 보호자, 방문객 출입통제, 격리 외래 진료, 보건소 신고, 보건소 환자 역학조사, 환자 이송 순서로 훈련에 임했다.
두 번째는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감염병 의심 환자가 내원한 상황을 가정해 환자가 음압 텐트 내에서 진료받던 중 상태 악화로 입원치료가 필요해 격리 중환자실로 이송하는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의료진과 행정 및 진료지원 직원들은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하고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신종 감염병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고, 감염병 위기대응체계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측은 훈련에 앞서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1년간 총 23회 실시하고, 신종 감염병 의심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병원 내 감염예방 및 안전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시설을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관리해왔다. 격리 외래 및 중환자실, 음압유지 현황 등도 점검했다.

기세윤 삼육서울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실제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고 의심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출입통제 방법과 환자 이동경로를 숙지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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