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는 13일 경기 동북부 최초로 최소침습수술센터를 개소한다. 송교영 센터장을 필두로 연간 약 3000여건의 복강경·관절경·흉강경 수술 건수를 기록 중인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환자 치료를 전담한다.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은 피부 절개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수술해 통증과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복강경수술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충수염(맹장염), 담석증, 담낭염 등이다. 가슴에 발생하는 폐·식도질환엔 흉강경을 사용한다. 의정부성모병원 흉부외과에선 전체 수술의 94.3%가 최소침습수술로 이뤄진다.
병원 측은 개소 당일 오후 12시 40분에 원내 3층 수술실에서 현판 축복식을 갖고 오후 5시부터 개소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